한국 줄기세포 허브 환자등록 시작
지난 10월19일 한국에서 문을 연 세계줄기세포 허브(소장 황우석)가 1일 미국 지점 겸 새로운 실험실 후보지로 캘리포니아주와 영국을 언급하자 미국 내에서도 11월1일부터 시작된 난치병 환자등록에 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센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패시픽 수정 센터 대변인은 “아직까지 실험실 위치 선택에 관한 실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 않았음에도 미국인들이 환자등록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실험실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난자 공급을 돕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환자등록을 시작한 세계줄기세포 허브는 우선적으로 전세계에 있는 파킨슨병 환자나 척추부상자들의 우선 등록 환자로 선정했으며 1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3,000여명이 등록을 했다.
하지만 외국에서 인터넷을 통해 등록할 경우 1차 선정에 선택된 후 배꼽 주위에서 피부조직을 조금 뛰어내는 간단한 시술을 받아야하므로 한국을 찾아야 한다.이에 따라 캘리포니아주에 실험실이 문을 열 경우 미국내에 있는 난치병 환자들도 실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더 확대된다.
한편 이번 환자 등록은 전 세계 어디서든 참여할 수 있으며 등록 방법은 세계 줄기세포 허브 웹사이트(www.worldstemcellhub.org), 서울대병원 웹사이트(www.snuh.org)에서 등록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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