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진보상, 개솔린 세금인상 환원 등 찬반 세대결
오진 관련만 1천4백만달러 모금…게이츠 등 큰손도
내달 8일 실시되는 선거에 상정된 각종 주민발의안 가운데 의사의 오진 및 개솔린 세금 환원과 관련된 발의안들에 후원금이 집중되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고 있다.
선거법에서 이달 18일 이후에는 정당을 제외하고는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5천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받지 못하도록 규정, 직전에 기부금이 크게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재까지 3개 발의안 관련 추진단체들이 각각 1백만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의사·병원·보험사들의 주도로 오진보상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I-330발의안에 반대하는 캠페인 측은 지난 10일부터 불과 일주일만에 무려 170만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I-330 반대 캠페인은 주로 의료분쟁을 담당하는 워싱턴주 법정변호사들과 함께 의사오진과 관련된 별도의 발의안을 추진하고 있는 정당들을 중심으로 모금이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동안, I-330 캠페인 측은 병원과 모금단체로부터 30만달러, 의사 보험사로부터 29만달러 등 모두 110만달러를 모금, 이를 통과시키기 위해 강력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선관위는 양측이 지금까지 모금한 전체 선거후원금이 1천4백만달러에 달한다고 밝혀 의사오진에 대한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의사와 변호사들간에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또한, 휘발유 세금 인상 환원을 요구하는 주민발의안(I-912)에 반대하는 ‘KWR’도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빌 게이츠 회장과 스티브 발머 사장이 각각 10만달러를 기부한 것을 포함, 모두 140만달러를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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