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카트리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지역 내 한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카트리나/리타 피해자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호)가 지금까지 미 전역에서 모금된 피해성금을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배분한다.

우선 대책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양일동안 ▲뉴올리언스 메터리(Metairie)지역에 위치한 동양마켓(3323 Trans Continental.) 앞 주차장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 1차 성금 배분활동을 벌인다.

또한 ▲빌락시 미시시피 지역의 경우 내달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일장로교회(1340 Beach Blvd. Biloxi MS)에서 ▲버몬트 텍사스 지역의 경우 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I.S.F INC.(2650 East Free Way Vidor TX 77662)에서 각각 배분작업을 펼친다.

한편 구호성금 수령 대상자(가구주)는 ▲신분증(운전면허증, 여권, 영주권 등 사진이 첨부된 증명) ▲가구주의 이름이 명시된 공과금 납부서 또는 유학생의 경우 등록금 영수증이나 기숙사비 등 납부서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이번 제 1차 성금 수령자는 오는 25일까지 피해자 신청서를 카트리나/리타 피해자대책위원회에 제출한 자에 한하며, 제 2차 성금 배분은 추후 각 지역 언론사를 통해 성금을 보낸 명단과 수령자 명단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678-557-4751 <김선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