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지역 한인 단체들도 ‘좌대 규정 강화 법안’(Intro 699) 통과를 막기 위해 힘을 합쳤다.
22일 맨하탄 74가에서는 한인 델리 업주들과 뉴욕 지역 한인 단체장들이 비가 오는 가운데도 오전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4시간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좌대 규정 강화 부당성을 호소하며 70여장이 넘는 반대 서명을 받았고 23일 플러싱 한양, 한아름 마트 앞에서도 한인들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이번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인 델리 업주 어효선 씨는 최종 투표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한인 단체장들이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며 업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버리는 이 법안의 통과를 막기 위해 한인들이 힘을 합해야 할 시기이다고 말했다.
한인회 이경로 회장도 이번 법안이 통과될 시 한인 사회에 미칠 영향은 너무도 크다며 한인회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중부 한인회도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23일 회원들이 각 지역 교회에서 서명운동을 받아 지역구 시원원에게 팩스로 한인들과 지역 주민들과의 의견을 전달했다.오는 27일 최종투표를 앞두고 한인 델리 업주들과 한인 단체장들은 좌대 규정 강화 부당성을 호소하는 가두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예정이다.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한인들은 어효선(917-731-6448)씨에게 전화하면 된다.
<윤재호 기자> jhy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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