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우리가 어떻게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어서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라는 마음뿐이지요.”
제1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카고 지역협의회(회장 황정융) 위원 일동이 카트리나 이재민 돕기 성금으로 500달러를 전달했다.
시카고를 비롯, 중서부 지역에 퍼져 있는 평통의 특성상 우편으로 성금을 받느라 참여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기는 했다. 그러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보면서 한시라도 도움의 손길을 주고자 했던 마음에는 변함이 없었다.
“TV를 통해 넋을 잃고 있는 분들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할 말이 없더군요. 그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카트리나가 덮치고 간지는 두 달 가까이 되가지만 아직까지 피해를 원상 복귀하기위해서는 무수한 날들이 흘러가야겠지요.”
평통의 황정융 회장(왼쪽)과 이광택 간사는 “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십시일반 참여하시는 한인들을 보면 커뮤니티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생각에 가슴 뿌듯할 때가 있다”며 “ 고통 받는 이들에게 언제나 관심의 손길을 늦추지 않는 한인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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