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분기 22% 늘어, 적자노선 운항중단 등 주효
시애틀에 본사를 둔 알래스카항공 그룹은 지난 분기에 월가분석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눈부신 실적개선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은 지난달 말 마감된 3/4분기의 순익이 전년대비 22% 늘어난 9천만달러에 달해 주당 2.7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알래스카항공과 호라이즌항공을 운영하는 이 회사의 전체 분기매출액은 8억4천5백만달러로 전년대비 10.1%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분석가들은 알래스카항공이 일부 적자노선의 운행을 중단, 전체적인 탑승율이 크게 상승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빌 아이어 사장은 올해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이번 4/4분기의 실적도 순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어는 연료비 급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연료헤지(hedge) 전략이 주효했다며, 지금까지는 안정적인 가격에 연료를 공급받았지만 기름값이 계속 오를 경우에는 항공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20일 알래스카항공의 주가는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분위기에 눌려 전날보다 16센트가 떨어진 29.3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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