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자커뮤니티 단결력 보여줄터
▶ 시카고선 $8,490달러 모금
지난 9주동안 마당집을 포함한 전국의 이민자 커뮤니티들이 ‘1인 1달러 모금’캠페인을 벌여 모은 총 73,000달러로 19일부터 워싱턴포스트지와 뉴욕타임즈 등 미 주류 신문에 이민개혁을 위한 광고가 게재된다.
미 전역의 1만4천여명의 개인과 261개의 단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는 시카고에서 개인으로 57명이 참가해 2,327달러를, 단체로는 종교단체 9곳 포함 전체 34개 단체가 참가해 4,076달러를 모금해 총 8,490달러의 정성을 전달했다.
워싱턴포스트지에는 19일자 연방의견(Federal Page) 페이지에 4분의 1크기의 광고가 게재됐고, 10월 마지막주안에는 뉴욕타임스지에 전면광고가 실릴 예정이다.
광고에는 현재의 이민 시스템이 완전히 낡은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개인 사례가 들어가 있다. 시민권자임에도 서류미비자인 부모가 추방된 후 미국에서 이웃의 도움을 얻어 혼자 살고 있는 한인 앤드류 정(15)씨 포함 총 5인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고 있다.
19일 마당집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구 사무국장은 광고의 다섯 사례는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이민 시스템으로 고통 받는, 셀 수 없이 많은 우리의 친구와 동료, 이웃들을 대표한다고 말했다.
자리를 함께 한 법무법인 미래의 안젤라 권 변호사는 현재의 이민법은 가족의 가치마저 저버리게 하고 있다. 개혁법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당집의 무료 시민권신청 행사의 고문변호사로 일하며 미변호사협 시카고지부 공동의장으로 있는 등 이민자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권씨는 개인이 이민법개혁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지역 정치인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친필서안을 계속적으로 보내는 것, 소수민족 언론인들은 만나는 정치인에게 이민법개혁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다음달 19일에 네이비 피어에서 전국에서 모인 3천여명의 이민개혁 운동가들과 함께 이민개혁과 관련한 내셔널 컨퍼런스를 열 계획이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