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회, ‘멋있는 남자, 사랑많은 여자’ 첫 세미나
그걸 누가 몰라 하지 말고 들어보세요.
지난 17일 세노야에서 열린 여성회 가을 세미나 ‘멋있는 남자, 사랑많은 여자’의 첫 강의에서 강사 최선주 박사는 이같은 첫마디로 입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 날의 주제인 ‘만족한 결혼생활에 대한 남녀의 본질적인 차이’에 대해 듣기 위해 찾아온 부부 5쌍과 여성회 회원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결혼에 애정 문제가 등장한 것은 불과 인간사 100년 안의 일입니다. 그 이전의 결혼은 경제적, 사회적 계약임과 동시에 아내와 남편 사이의 책임과 의무의 관계였지요. 결혼에 애정이 없어졌다고 결혼을 깨야한다는 생각 역시 인간사에 새로 등장한 난제라고 최씨는 설명했다. 그는 70년대만 하더라도 남녀 차이가 인정받지 못하던 시대로, 남녀가 다르다고 말하는 사람은 여권 운동가들로부터 지탄을 받았으나 지금은 남녀가 태어날 때부터 다르다는 것이 인정되는 사회로,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것이 만족한 결혼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배우자가 이해되지 못할 때 ‘아니 이 사람 왜 이래’ 이렇게 생각하시죠? 남녀간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차이가 배우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그는 조언했다. 이어 그는 행복한 결혼을 위한 요소를 남녀별로 구분해 설명(표 참조)하며 남성의 우선순위는 성적만족(부부관계)임에 반해 여성은 애정표현이 1위다. 물론 개인의 고착성 필요(fixed needs)를 고려해야 하지만 남자가 또는 여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반응하는 것 역시 행복한 결혼을 위한 중요 요소라고 밝혔다.
멀리 위스칸신주 케노사에서 세미나를 듣기 위해 찾아왔다는 최춘성씨 부부는 배우자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고, 우리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더 많은 부부들이 찾아와 함께 앉아 들어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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