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전경. 재외동포들을 위한 플러스센터는 이 병원 3층에 개설됐다.

인하대 병원(원장 우제홍) 플러스센터가 ‘재외동포 건강검진 상품’을 내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개원한 인하대 병원 건강검진센터(플러스센터)는 해외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인천공항으로 입국할 경우 담당직원이 공항에 마중을 나오는 등 특별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검진자의 경우 1박 2일의 숙박검진 서비스가 제공되며 병원과 같은 그룹계열사에 있는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검진료의 20%를 할인해주고 있다. 건강검진에 필요한 진료시간은 2시간 30분 가량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다.

검사결과는 CD에 저장돼 보관되며 이메일을 통해 지속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병원측은 플러스센터에 5명의 전담 의사를 배정하고 인천공항 지하 1층에도 여행객들을 위한 응급 진료센터를 개설해 의사 3명과 직원 20여명을 파견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은 웹사이트(inha.com)에 접속해 원하는 검사항목을 선택하고 곧바로 계산돼 나오는 비용을 확인하면 된다.

<황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