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미국 남부지역 최대 태권도 행사로 성장해온 포트워스 국제태권도대회가 15일 포트워스 컨벤션센터에서 성례히 개막됐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날 대회에는 미국, 한국, 멕시코, 브라질 등 6개국에서 50여개 팀이 출전, 서로 기량을 겨뤘다. 포트워스 국제태권도대회를 지난 25년간 주최해온 미국 태권도 고단자협회의 박원직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반세기동안 이 대회를 통해 태권도인들의 기술 및 기량 향상에 기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도와준 많은 사범, 학생, 학부형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처크 실커스 포트워스 시장대행은 “이 대회 덕분에 포트워스가 태권도 도시로 발전된 데 감사한다며 “이제 국제태권도대회는 미국은 물론 세계 태권도인에게 잘 알려진 포트워스의 자랑이라고 치하했다.
포트워스시는 대회 개막에 맞춰 이날을 개최자인 박회장을 기리기 위해 ‘그랜드마스터 박원직의 날’로 선포하는 한편 포트워스에’미국 태권도 박물관’ 건립을 위한 지원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2000년 국제대회로 승격한 이 대회는 참가인원 1천5백명 규모로 순수한 태권도 행사로는 미주에서 세번째로 큰 규모이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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