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중소기업들, KUSEC 회의 통해 미국 진출 모색
캘리포니아주 빠져 회의성과 부정적 시각도
대부분의 한국 기업인들에게는 시애틀이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스타벅스 등 세계적 기업들의 안방으로 부각돼 있다.
따라서, 이번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경제협의회에 참가한 한국의 일부 중소기업들도 이들 기업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한-미 태평양 연안주 경제협의회 컨퍼런스에 처음 참가한 김해 소재 우주항공산업회사의 김기주 대표는 비행기 동체에 들어가는 보온담요를 그동안 하청을 통해 보잉에 납품해왔다며 직접 납품할 수 있는 길을 터보기 위해 이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한국 측 참가자들을 위해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 방문이 일정에 잡혀있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방문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동의 투자유치 회사 와이즈그램의 조봉현 대표도 한국의 모빌기술에 투자할 미국 투자자를 찾고 미국에 법인을 설립할 계획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익환 아케이 인터내셔널 무역회사 대표는 외국인 회사설립 대행업체인 퍼시픽 노스웨스트 어드바이저의 도날드 볼머 대표를 LA의 한국 상사지사협의회 정병혁 회장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 실질적 비즈니스 목적으로 참석한 기업인들도 다수 있지만 행사규모에 비해 얼마나 성과가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손창묵 워싱턴주 경제수석 자문관은 태평양 연안주에서 가장 큰 캘리포니아주 참가자들이 빠진 것이 문제라며“한미 경제협의회가 제대로 지속되려면 좀 더 강력한 구심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