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부터 12~15% 인상돼도 전국최저 수준 유지
시드란 위원장,“공급가격 인상분만 반영”
서북미지역도 전국적인 천연개스 요금의 폭등세를 피할 수는 없지만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상폭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시드란 워싱턴주 공공사업·교통위원장은 전국적으로 천연개스 값이 급등하는 상황이지만 워싱턴주는 캘리포니아나 동부지역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당국은 지난달 주내 공급업체인 퓨젯 사운드 에너지와 노스웨스트 내추럴 개스의 인상안을 승인, 이달부터 12~15% 인상 율이 반영되면 천연개스 요금이 사상 최고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또한, 이 달 말에는 캐스케이드 내추럴 개스와 아비스타 등 2개 공급업자의 23~26% 인상 요청도 승인될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시드란 위원장은 그러나, 이번 인상조치가 공급업자들의 이익과는 무관하다며 다만 공급가 인상분만을 반영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여파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한 시드란은 서북미 지역의 천연개스 도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 주민들의 부담을 덜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서북미 개스협회의 댄 커시너 이사도 지난 수주 동안 수마스가 전국에서 천연개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고시되는 등 서북미의 요금이 상대적으로 싼 편이라고 강조했다.
시드란은 국내 천연개스 공급의 20%를 차지하는 멕시코만 일대 석유 생산시설의 가동율이 아직 60%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올 겨울 서북미 지역의 천연개스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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