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휴스턴 한인학교 이사회(이사장 권철희)가 ‘2005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의 밤’ 행사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7일 서울가든 연회실에서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27일 목요일 오후 7시 웨스트체이스 힐튼호텔(9999 Westheimer)에서 열릴 행사 홍보에 쓰일 포스터와 초청장 등이 배분되는 등 3주 앞으로 다가온 후원의 밤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이사진들이 똘똘 뭉친 모습을 보였다.
권철희 휴스턴 한인학교 이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휴스턴에 거주하는 동포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책임져 온 휴스턴 한인학교는 후원의 밤을 통한 동포들의 도움 없이는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전제하고, “중요한 것은 누가 많이 가졌느냐가 아니고, 마음이다”고 강조했다.
조명희 씨와 함께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백준호 씨도 “9월 중순부터 4차례 가량 운영위원회를 통해 준비하고 있는데, 허리케인으로 인한 심리적 위축 등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고, “이사진들이 힘을 모아 작년 수준이 9만불 모금을 위해 뛰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의순 교장은 지난 6월 한국방문 행사, 여름방학 집중교육, 가을학기 수업 진행 상황, 우리말 독창대회, 도서관 운영현황 등을 보고하고,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27일에 개최될 후원의 밤 행사는 7시부터 7시 30분까지 접수에 이어 식사가 8시 30분까지 이어지고, 30분 동안 국민의례 및 기념식을 갖고, 9시부터 1987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겨울비’로 금상을 수상하고, ‘칵테일 사랑’ 등의 히트곡을 부른 신윤미 씨와 함께 하는 여흥 및 경품 추첨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중고생들의 한인학교 등록이 저조하다는 인식 아래 고학년은 악기, 운동 등 과외활동이 많은 토요일 오후를 피해 금요일 오후반을 개설하자는 의견과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자는 등의 의견이 활발히 개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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