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국한됐던 급성바이러스 전염병인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사례가 최근 유럽에서도 증가함에 따라 이들 지역들 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아시아에서 시작된 조류독감이 유렵에 이어 향후 미국에까지 상륙할 가능성
이 제기되면서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은 현재 조류독감의 공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한국정부가 조류독감 창궐 시 약 1,000만명의 환자가 발생되고, 이중 3만여 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밝힌데 이어 미국정부는 무려 190만명의 사망자가 속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지난 7일 독감백신 제조업체 대표들을 백악관에 불러 조류독감 백신생산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부탁한 동시에 조류독감 발생국 여행자와 체류자에 대한 체온감시 등 검역을 적극 펼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2년 전 까지만 해도 동남아시아에서만 발견됐던 조류독감 인체감염 사례가 올해 들어 중국,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발생한데 이어 서유럽의 길목인 루마니아와 터키에서도 감염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며 “이들 지역 여행 시 각별히 주의해 줄 것과 될 수 있으면 이곳으로의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최근 언론을 통해 공식 요청했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