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몇몇 좌익분자들이 추진하고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 주장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다”
제 53주년을 맞이한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재향군인회남부지회 문대용 회장은 “맥아더 장군 동상은 6.25전쟁의 승리의 상징”이라고 강조한
직후 같이 말했다.
지난 9일 저녁 구세군교회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서 문 회장은 “6.25전쟁에서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모두는 자유란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어 “맥아더 장군 동상은 자유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증거물 임에도 몇몇 좌익분자들이 이치에 맞지 않은 말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어불성설에 현혹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주의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 재향군인회남부지회는 원재권 고문과 왕운기 자문위원에게 공로 휘장을, 구세군교회 최다니엘 사관과 남진상 부회장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재향군인회의 날’은 지난 1952년 2월 1일 6.25 한국전쟁 중에 창립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세계 재향군인회연맹에 정식 가입한 5월8일을 기념해 지정한 날로, 이후 한국국무회의에서 10월 8일로 변경돼 매년 이때마다 기념행사가 여러 곳에서 치러지고 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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