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취약계층에 예방접종 적극 권장
겨울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오리건주에서 지난해보다 한달 일찍 첫 번째 독감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주 보건관계자들은 캘리포니아주에서 감기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한 여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유행성감기(독감)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멜 콘 주 방역담당관은 “앞으로 본격적인 감기 철이 시작되면 많은 독감환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경고하고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등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콘 박사는 백신제조업체에서 올해는 충분한 량의 예방주사약이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접종센터에 전달되는 과정에서 다소 지연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미국 내 독감 백신의 약 절반을 공급해 오던 영국의 카이론 제약회사의 독감 백신이 세균 감염을 이유로 생산이 금지되면서 국내 전역에서 백신 품귀현상이 빚어진 바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이달 23일까지는 65세 이상의 노인, 생후 6∼23개월의 신생아,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접종하고 24일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 하고있다.
매년 국내 전체 인구의 5∼20%가 독감에 감염돼 20만명 이상이 병원치료를 받고 3만6천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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