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혹스 97년 이후 처음으로 세인트루이스서 승리
주전 와이드리시버 결장에도
시즌 최고 공격력 선보여
시애틀 시혹스가 주전 와이드리시버 대럴 잭슨과 코린 로빈슨이 결장했음에도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난적 세인트루이스 램스를 격파했다.
지난 1997년 이후 세인트루이스에서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시혹스는 지난 9일 적지에서 열린 경기에서 8개의 터치다운을 주고받는 난전을 펼친 끝에 37-31로 승리, 시즌 3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킥오프 리턴 터치다운을 허용, 0-7로 뒤진 시혹스는 곧바로 반격에 돌입, 러닝백 숀 알렉잰더와 타이트 엔드 제러미 스티븐스가 잇달아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쿼터를 14-7로 끝냈다.
세인트루이스가 2쿼터 시작 후 14-14로 따라붙자 시혹스는 백업 와이드리시버 조 주레비쿠스의 터치다운으로 21-14로 다시 앞섰다. 세인트루이스는 곧바로 토리 홀트의 터치다운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시혹스는 자쉬 브라운의 필드골로 24-2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다시 브라운의 필드골로 점수 차를 6점으로 늘린 시혹스는 알렉잰더의 두 번째 터치다운으로 격차를 13점(34-21)으로 널찍이 벌렸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무섭게 따라붙었지만 전적을 뒤집기에는 역부족, 37-31로 패했다.
탬파베이 버캐니어스 시절 수퍼보올에도 출전한 베터랑 주레비쿠스는 이날 9번 패스를 받아 137야드를 전진했고 알렉잰더는 러싱으로만 119야드를 전진했다. 시혹스의 쿼터백 맷 헤슬벡은 38번 패스를 시도해 27번 성공, 316야드 전진패스를 기록했다.
시혹스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NFC) 서부지구 단독 선두에 뛰어올랐다. 시혹스의 다음 경기는 NFL 최약체 휴스턴 텍산스로 무난한 승리가 점쳐지고 있는 반면 디비전 2위 팀인 세인트루이스가 강호 인디애나 콜츠와 대결하게 돼 다음 주에도 디비전 선두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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