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달라스 거주 한인 시장을 놓고 현지 식품유통업체와 외지 업체간의 한판 승부가 뜨거워질 전망이다.
뉴욕이 근거지인 ‘한아름마트’는 달라스에 신규 매장을 세울 계획을 세우고 입점 적지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름마트의 달라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매장은 6만 평방피트 규모에 한인 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들도 대상으로 영업을 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한인과 현지인의 매출 비율은 4대 6이 될 것이라고 밝혀 매장위치가 한인 밀집지역을 약간 벗어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아름은 지난 82년 뉴욕에 첫 매장을 개점한 이래 올 1월 현재 20개 이상의 소매점과 물류센터 구축하고 있는 중견 한인유통업체. 지난 해에는 조지아주 애틀란타에까지 진출했다.
이에 대해 달라스의 ‘향토기업’ 격인 코마트는 대형 외지업체의 진출에 대비, 다소 공격적인 수성전략에 나서고 있다. 달라스와 휴스턴에 이미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코마트는 플래노 지역에 4호점을 열어 시장규모를 더 키워갈 계획이다.
코마트의 한 관계자는 “최근 텍사스에 한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충분한 매출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판단, 사업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고객카드 사용빈도를 분석한 결과, 플래노 지역 구매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플래노 지역의 신규 매장 개점 계획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처럼 달라스에 한인대상 식품 유통업체가 늘어나는 데는 캘리포니아 등 타주로부터의 유입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달라스 지역에 오래 거주한 한 업주는 최근 “달라스에 유래없이 많은 한인들이 이주해오고 있는 것 같다며 “한인 마트가 많아지는 것은 최근 달라스 지역의 한국인 붐밍 현상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김영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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