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 철 확인 결과 충분…12월 6일 특별 투표 실시
웨스트 시장, “절대 물러서지 않고 당당하게 캠페인”
동성애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제임스 웨스트 스포켄 시장의 소환 투표가 정식으로 본 궤도에 올랐다.
스포켄 카운티 선거 감독관 폴 브랜트는 지난 6일 웨스트 시장 소환 투표에 필요한 서명 명부를 검토한 결과 요건이 충족돼 오는 12월 6일 특별 소환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랜트는 카운티 감사관 빅키 댈턴의 확인절차가 남았지만 그녀가 이미 내용을 알고 있어 예상대로 정한 날짜에 웨스트 시장 소환 투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트는 총 1만7천4백여 소환 지지 서명 중 약 20%가 무효 처리됐지만 필요 서명 분인 1만2천684명보다 117명이 초과해 소환 투표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웨스트는 AP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애서 자신은 다른 선거 때와 마찬가지로 소환투표에 당당히 임하고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캠페인을 벌이겟다고 밝혔다.
웨스트 소환 투표를 이끌고 있는 리타 앰먼러드는 웨스트의 동성애 스캔들 외에도 시장으로서 그의 지도력 상실이 스포켄을 빈곤에 허덕이는 도시로 추락시켰다고 꼬집었다.
앰먼러드는 웨스트가 시장이 된 후 공공 요금 인상, 재산세 급등 등으로 서민들의 주머니가 더욱 얇아졌지만“웨스트는 14만 달러가 넘는 연봉으로 젊은 동성애 남자에게 나체로 같이 수영하면 3백 달러를 주겠다는 제의나 하는 자”라며 꼭 그를 사퇴시킬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브랜트는 투표일 전까지 투표지가 유권자들에게 우송될 것이며 선거일을 12월로 잡은 것은 11월 선거와 혼선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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