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젯 사운드서 이미 19종 사라지고 957종도 아슬
전문가들, “생태계 보호 위한 총체적 노력 필요”
각종 동식물의 보고인 퓨젯 사운드일대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무려 1천여 종의 동식물이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호단체들은 공해, 기후변화, 외지동식물의 유입과 함께 벌목·도심개발 등으로 인한 서식지의 파괴로 수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질 위기에 놓여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주 내에 서식하고 있는 약 7천 종의 동식물 가운데 14%에 달하는 957종이 멸종위기에 처해있고 19종은 이미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최근 조사결과 밝혀졌다.
이들 환경단체는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하려면 생태계 보호를 위한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이 현재 진행되고있다. 게리 락 전 주지사 재임 당시 행정명령으로 구성된‘생물 다양성 위원회’는 퓨젯 사운드 생태계 보호를 위한 30년 전략을 수립하고있는 중이다.
주 어류야생부의 엘리자베스 로드릭 토지보호과장은 이미 동식물 서식지가 상당부분 파괴된 상태라고 지적하고 “현재 남아있는 동식물이라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고든 오리언스 워싱턴대학 교수(생물학)는 도로포장이나 지역분할로 동식물 서식환경을 파괴하거나 서식에 부적합한 환경을 바꿔놓았다고 지적했다.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의 천연자원정책 자문관인 엘리엇 막스 박사는 그러나, 현재 자연보호를 위한 계획은 충분히 수립돼있는 상태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재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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