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트사이드서 체포된 청년, 마약복용 전과도
차량절도 등 5개 항목 기소
지난 4일 오후 이스트 사이드 지역에서 고속도로를 질주하며 경찰의 추격을 받은 용의자가 작년에도 똑같은 추격전을 유발한 전과자로 밝혀졌다.
벨뷰 경찰은 시애틀 거주의 라이언 웨이드-에버렛(24)이 작년 11월에도 훔친 폭스바겐 차량으로 노스 시애틀 I-5 인근에서 시속 90마일 이상으로 달리며 추격전을 유발했던 장본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킹 카운티 지법의 소장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웨이드-에버렛이 당시 타고 가던 폭스바겐 차량을 버리고 다른 차를 훔치기 위해 주차해 있던 한 여성을 끌어내리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마약복용 전과범인 웨이드-에버렛이 올해 2월 뺑소니 등 5개 항목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뒤 일단 집행유예로 벌금을 내고 방면된 상태에서 다시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웨이드-에버렛는 지난 4일 오후 벨뷰 레이크 힐스에서 차를 훔치려다 경찰에 적발되자 인근에서 혼다 차량 한 대를 훔쳐 도주했고 커클랜드 지역까지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체포됐다.
경찰은 웨이드-에버렛이 경찰에 쫓기면서 3군데 집을 부수고 들어가 집 주인들에게 차 열쇠를 달라고 협박했으며 추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피해를 발생시켰다고 밝혔다.
작년 웨이드-에버렛이 저지른 광란의 질주로 차량이 파손됐던 쇼어라인의 캐롤라인 제프리스는 어떻게 작년 겨울 범행을 저지른 자가 1년도 안돼서 다시 똑같은 짓을 할 수 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며 혀를 내둘렀다.
경찰은 웨이드-에버렛가 강도, 절도, 차량절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집행유예 위반 혐의도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