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슈미츠 후보 본선 진출에는 영향 없어


킹 카운티 선거국은 근소한 표차로 재검표가 실시된 셰리프국장 예비선거에서 18장의 투표지가 계수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여전히 선거행정에 문제가 있음을 드러냈다.
무작위로 선정한 카운티 10개 선거구의 투표지 1만8천여장을 재검사한 결과 그렉 슈미츠 후보가 짐 푸다에 1차개표 때의 68표보다 줄어든 62표차로 승리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거국 관계자들은 이번 검표과정에서는 최초개표에서 계수에 포함되지 않았던 18장의 새로운 투표지가 추가로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예선에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수 라 현 셰리프국장이 내달 본선에서 시애틀 경찰국 소속의 슈미츠 후보와 대결을 벌이게됐다.
브룩 배스컴 선거국 대변인은 문제가 된 18장의 투표지 가운데 16장은 기표내용이 불분명, 선거관리위원회의 정밀검사를 거쳐 유효표로 처리됐으나 별도의 박스에 보관돼 계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한, 다른 두 장의 투표지는 잘못 기재된 봉투에 담아 선거사무소로 되돌려 보냄으로서 배달불가능한 우편물로 처리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 발생한 실수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배이컴은 이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지만 지난해 주지사선거 사태이후 카운티의 전반적인 선거행정이 크게 개선된 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