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켄서 인터넷 통해 해외에 엉터리 학위 팔아와
구입한 사우디 아라비아인 취업비자 신청에 사용
최근 들어 인터넷을 통한 무인가 대학의 가짜 학위 남발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켄 일대에서 적발된 가짜 학위 사기단이 정식 기소됐다.
스포켄 연방 검찰은 이 지역에서 가짜 학위 인터넷 사이트를 만들 엉터리 학위를 팔아 온 일당 8명을 기소하고 오는 27일 연방 대배심 재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제임스 맥더빗 연방 검사는 이들이 다른 가짜 학위 사기단들과 달리 주로 학위를 해외에 팔아 이들 중 일부가 미국에 불법 입국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질 뻔했다고 덧붙였다.
맥더빗은 수사를 마친 결과 이들이 팔아 온 가짜 학위 중 절반 가량이 외국으로 팔려나갔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적의 사람들에게 팔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들 중 일부가 취업 비자인‘H1-B’를 발부 받아 미국 회사에 이주 신청을 해와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가짜 학위 판매가 적발됐다고 설명했다.
맥더빗 검사는 이들이 우선 연방 우편물 및 통신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며 국토 안보법 위반과 돈 세탁 혐의로 추가 기소될 것인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이 가짜 학위 발급에 사용한 대학 이름은‘세인트 리지스 대학(Saint Regis University)’,‘로버츠타운 대학(Robertstown University)’,‘제임스 먼로 대학(James Monroe University)’,‘제임스 먼로 대학 부설 고교(James Monroe University High School)’,‘트리니티 기독 학교(Trinity Christian School)’등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한 사람 당 399~2천454달러를 받고 가짜 학위를 팔아왔으며 총 1백만 달러의 돈을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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