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감사기관 보고서, 투표지관리소는 매우 허술
심스행정관, “지적사항 신속 보완”약속
지난해 박빙의 승부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워싱턴주지사 선거과정에서 갖가지 문제점을 노출시킨 킹 카운티의 선거행정이 대폭 개선됐다는 긍정적인 외부감사결과가 나왔다.
휴스턴에 본부를 둔 ‘선거센터’와 이사쿠와의 스트레티지카는 지난 4개월간 공동으로 실시한 감사결과 선거 사기행위와 관련된 별다른 증거는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운티 의회로부터 의뢰를 받아 감사활동을 총괄한 어니 호킨스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보고서에서 투표지 관리소의 경비가 너무 허술, 외부인이 쉽게 침입할 수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호킨스는 타 지역의 선거행정과 비교해달라는 밥 퍼거슨 시의원의 요청에 대해 지금까지 관찰해 본 국내 선거사무소 가운데 가장 허술했다고 답했다.
퍼거슨 의원은 이러한 직설적인 대화가 바로 외부감사의 필요성을 나타낸다고 강조하고 확인된 문제점들을 신속하게 보완하도록 요구했다.
론 심스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이러한 감사결과에 만족한다며 기술적인 결함을 보완하라는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는 1∼2차 개표에서 승리하고도 3차 수검표에서 패하자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크리스틴 그레고어 민주당후보가 129표차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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