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벨뷰서 30분…TV 방송국들 일제히 생중계
5일 아침엔 올림피아서 음주운전자가 추격 받고 자살
출·퇴근 시간대에 붐비는 고속도로에서 경찰의 용의자 추격전이 연이틀 벌어졌다.
벨뷰 경찰국은 지난 4일 오후 5시 벨뷰와 커클랜드 인근서 차량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였으며 지역 TV방송국이 이를 생중계 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경찰국 대변인 마이클 츄 경관은 용의자가 80마일의 속도로 퇴근 길 도로를 질주하자 경찰이 추격하기 시작했는데 제일 먼저 KIRO 방송국 중계 헬기가 이를 포착했고 다른 방송국들이 잇달아 이를 생중계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용의자(24)가 여자친구(16)와 함께 벨뷰 지역에서 차량을 훔치다가 경찰에 적발됐지만 운 좋게 현장에서 잡히지 않고 도주한 뒤 인근에서 훔친 은색 혼다 차량을 바꿔타고 도주했고 커클랜드의 한 길가에 주차돼 있던 또 다른 차량을 훔쳐 타고 다시 달아나다 결국 붙잡혔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의 여자 친구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두 명 다 2급 차량절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며 운전한 용의자는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가 추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순찰대는 5일 아침 올림피아 인근 I-5도로에서 10마일 가량을 음주 운전하며 경찰의 추격을 받은 신원미상의 한 남자가 결국 스스로 총격해 자살했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용의자가 포트루이스 인근부터 과속으로 운전했고 경찰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도주, 헌병까지 동원해 추격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순찰대는 이 용의자가 질주를 중단하고 도로 한가운데 차를 세우고는 경찰과 협상할 기미를 보이더니 곧 자신에게 총구를 겨눠 자살했다고 덧붙였다.
순찰대는 이 추격전으로 출근길 도로를 일시 폐쇄시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