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택공항 터주대감,“SW와 경쟁차원서 이전 불가피”
자회사 호라이즌도…우선 일부 항공편부터 단계적으로
사우스웨스트 항공(SW)에 이어 시택공항의 터주대감인 알래스카 항공도 보잉필드로 이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 킹 카운티가 운영하는 보잉필드의 상업공항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알래스카 항공 그룹은 보잉필드를 대형공항으로 전환한다는 발상에는 여전히 반대하지만 SW항공이 보잉필드에 전용 터미널을 구축할 경우 알래스카 항공도 경쟁차원에서 이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SW는 최근 약 1억3천만달러를 투입, 보잉필드에 전용 여객터미널, 주차장, 급유시설 등을 짓는다는 계획을 킹 카운티 당국에 제시한바 있다.
SW는 시택공항의 사용료가 과다해 저렴한 운임을 표방하는 SW의 사업방침에 부적합하다며 경비절감 차원에서 보잉필드로의 이전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알래스카 항공과 자회사인 호라이즌 항공도 이에 맞서 보잉필드에서 하루 68편으로 운행을 시작, 단계적으로 최고 1백 편까지 늘린다는 내부 계획을 이미 세워놓고 있다.
하지만 SW의 운항계획을 포함할 경우 킹 카운티 당국이 현재 검토중인 하루 130편 증편 계획을 크게 초과해 양 사간의 운항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운티 행정관 비서실장인 커트 트리플릿은 취항을 고려중인 양 사와의 협의를 통해 현실적인 운항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는 보잉필드로 완전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현재 시택공항에서 하루 280편을 운항하고 있는 알래스카-호라이즌 항공은 일부 항공편만 이곳으로 옮기는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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