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한인회 3인 대표단, 페어필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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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지역한인회(회장 김홍익)가 지난달 17일 SF 유니온스퀘어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의날 민속축제 당시 셔틀버스 운행차질과 관련해 또고개를 숙였다. 김 회장과 임은규 이사장, 이용기 이사 등 3인대표단은 1일 저녁 페어필드를 방문, 셔틀버스 결행으로 불편을 겪은 현지 한인들에게 거듭 사과를 표했다.
안상욱 전 페어필드한인회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페어필드 궁전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하며 약식 운영보고회를 겸해 열린 이날 모임에서 김 회장은 “(민속축제) 전날 밤에야 운송회사로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안된다는 통보를 받고 그래도 어떻게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안돼서 여기 분들께 불편을 드렸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한인회가 인터뷰∙언론광고∙평가회 등을 통해 수차례 사과한데다 방문사과 자체가 전례없는 것이어서인지 페어필드 한인들 반응은 따스했다. 참가자들은 “(결행이유와 사과소식 등을) 다 들어서 (우리는) 괜찮은데 여기까지 찾아와서∙∙∙”라며 박수로 맞이했다. “한인회와 페어필드한인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지역대표 한분을 모셨으면 한다”는 김 회장의 제안에 김해화 여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하기도 했다. 한인회는 정관을 개정해 페어필드 등 원거리 한인사회에 연락업무 등을 전담하는 지역대표를 1명씩 둬 상임이사 또는 비상임이사로 추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인회는 또 트라이밸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순회이사회 등 형식으로 자주 만남의 기회를 갖고 한인회운영보고 겸 민원수렴을 해나갈 계획이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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