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다시 PGA투어 대회 우승을 차지한 ‘탱크’ 최경주(37)가 3일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도 지난 47위보다 17계단 상승한 30위에 랭크돼 세계 탑30에 복귀했다. 최경주는 세계골프랭킹에서 평점 3.12점을 얻어 지난주 47위에서 30위로 17계단을 점프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9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보태 시즌 상금랭킹에서도 171만9,374달러로 87위에서 33위로 수직상승했다. 90만달러의 상금은 최경주가 생애 한 대회에서 받은 최고액 상금 기록이다. 이로써 최경주는 상금랭킹 30위까지에게만 출전권을 주는 시즌 피날레 투어챔피언십에도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대회 우승자들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인 내년도 머세디스 챔피언십에도 3년만에 다시 복귀하게 됐다. 최경주는 오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지는 총상금 700만달러의 특급대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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