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미국 내 첫 인조대리석(하이막스) 생산법인 공장설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미국 생산기지 구축에 돌입한다.
LG화학이 조지아 북부 고든카운티에 3,070만달러를 투자해 공장건설에 착수했던 인조대리석 생산공장 엘지 씨아이엠(LG CIM)의 준공식이 3일 오전 11시 개최된다.
이번 준공식 참석을 위해 유럽에서 애틀랜타를 직접 방문한 노기호 LG화학 사장 일행은 2일 저녁 한우리에서 노희일 LG CIM 법인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과 만나 준공식과 관련한 최종 현황을 보고 받았다.
고든카운티로부터 칼훈(Calhoun)시 내 총 35에이커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세워지는 LG CIM 하이막스 생산공장은 작년 8월 10일 기공식에 착수했으며, 이번 준공식 이후 즉시 생산에 돌입,가로 760mm, 세로 3680mm, 두께 6-12mm 크기의 하이막스를 연간 55만장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이미 작년 공장 기공을 전후해 미국 내 최대 홈 인테리어, 건축자재 전문회사인 로스(Lowe’s)사와 하이막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 CIM이 본격 생산을 시작하면 아리조나에 있는 LG솔리드 소스 판매법인과 더불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 현재 전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의 7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듀퐁사와의 경쟁이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3년을 기준으로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2000억 원이며, 이중 미국시장 규모만 7800억원 안팎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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