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햅쌀 가격이 다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햅쌀이 출하되는 10월경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는데다 올 여름 계속된 흐린 날씨로 작황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 무엇보다 미국 현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주 요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올해에만 쌀 재배 면적이 20%가량 감소했고 주 수입원인 호주에 오히려 역수출을 하게되면서 국내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에따라 상당기간 햅쌀의 판매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 관계자들은 벼를 수확할 무렵인 9월말경 곡물 가격이 0~15% 올라갔다가 11월 초 소폭 떨어지는 것이 관례지만 올해는 불규칙한 날씨 탓에 소매가격까지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특히 올해는 동남아 지역에 쌀 시장이 개방돼 미국에서 수출하는 물동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미국내 공급이 자연스럽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애틀랜타에서는 아씨 플라자가 추석을 전후해 햅쌀을 선보이고 있다. 예년에 비해 일찍 시장에 나온 쌀은 조생종인 이천미로 아씨 플라자측은 만생종인 ‘한국미’ 햅쌀을 내주중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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