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 비상대책위원회가 지금까지 거둬들인 구호성금 중 긴급자금으로 지출한 1만8,900달러를 제외한 4만여 달러를 구세군을 통해 뉴올리언스 한인이재민들에게 전달키로 확정했다.
지난 29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카트리나 재해관련 긴급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도현 한인회장)는 당초 모아진 성금을 구세군, 미 적십자, 뉴올리언스 한인피해자 등에 분할 기부키로 한 방침을 바꿔 구세군에
일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비상대책위원장인 김도현 한인회장은“한인과 외국인 구분 없이 모든 이재민들에게 고루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미 적십자나 월드비전 같은 구호단체에 성금 기부를 원하는 단체장들도 있었지만 한국정부가 미국에 큰 돈을 지원한 것을 감안, 이번에는 한인 이재민에 도움의 손길을 집중시키기로 했다”고 최종 결정에 관해 부연 설명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지 한인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연락이 되는대로 구세군측에 의뢰해 모금 총액을 한인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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