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당국, PSE에 내달부터 12∼15% 올리도록 승인
가구당 월 평균 96.50달러 부담 예상…사상 최고 수준
내달부터 일반가정 및 사업장 용 천연개스 요금이 또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올 겨울 워싱턴 주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주 공공사업·교통위원회(UTC)는 주 내 최대 개스 공급업자인 퓨젯 사운드 에너지(PSE)와 노스웨스트 내추럴 개스가 제출한 요금 인상안을 승인, 내달 1일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릴린 미한 UTC 대변인은 이번 인상 승인 조치가 개스의 도매가격 인상 분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히고 실제 공급업자들의 이익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미한은 장기 공급계약을 맺고 있는 이들 업체가 고정가격에 개스를 대량구매, 급격한 가격인상을 피할 수 있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서부 워싱턴주 5개 카운티의 68만 가정에 개스를 공급하는 PSE는 14%의 요금인상을 확정, 수용가구 당 월 평균 11.31달러 오른 평균 96.50달러를 부담하게 될 전망이다.
주 내에 6만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노스웨스트 내추럴 개스도 요금을 12% 인상할 예정이어서 가구당 부담이 월 평균 9.20달러 늘어난 85.70달러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캐스케이드 내추럴 개스와 아비스타 등 다른 개스 공급업체들이 UTC에 제출한 가격인상안도 내달 승인을 받아 오는 11월부터 인상요금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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