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쿠아 익스프레스, 재정난으로 10월 1일부터 9개월간
연료비 치솟는데 승객 안 늘어…시애틀 출퇴근자 불편
킹스턴-시애틀 구간 보행자 전용 페리가 오는 30일 밤을 기해 운항이 잠정 중단될 것으로 보여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주 공공 및 교통 위원회(SUTC)는 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이 구간 운영 회사‘아쿠아 익스프레스’의 잠정 운행 정지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SUTC는 잠정 운행정지 조치가 10월1일부터 내년6월 말까지 이어진다고 밝혔고 아쿠아 익스프레스는 재정 상태가 더 악화되면 운행 정지를 연장해 달라고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쿠아 익스프레스는 치솟은 연료비 때문에 페리 운행 비용이 급증한 데 비해 승객들은 별로 늘지 않아 재정 상태가 크게 악화돼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 운행 중단에 따라 수백 명의 출·퇴근 페리 이용 주민들은 다른 교통편을 찾아야 하는데 페리 당국은 시애틀-배션 구간의 승객 전용 서비스를 확대하는 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UTC는 주의회가 페리 운영을 민영화하는 방안이 장기적으로 최상의 선택인지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TC의 한 위원은 내년 7월 이후에도 아쿠아 익스프레스의 재정 상태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킷삽 카운티 트랜짓이 아쿠아 익스프레스와 계약 형식으로 운영하는 안도 제안됐었다고 말했다.
아쿠아 익스프레스는 개솔린 인상 반대 주민 발의안(I-912)이 통과되거나 이용 승객들에게 부과 요금을 물리는 방안이 심각하게 고려되지 않으면 실질적인 타개 방안을 찾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