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웨스트 옮겨가면 경쟁 차원서 불가피”
사우스웨스트 항공에 이어 아메리칸 항공(AA)도 킹 카운티당국이 시애틀의 보잉필드를 대형 여객공항으로 전환할 경우 시택 공항에서 이전할 의사가 있다고 발표했다.
AA는 알래스카 항공과 마찬가지로 보잉필드의 상업항공기 취항을 원치 않지만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옮겨갈 경우 경쟁을 위해 이전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AA 관계자들은 별도의 여객청사를 짓겠다는 사우스웨스트항공과는 달리 청사를 건립할 재정적인 여력이 없다고 분명히 밝혔다.
현재 시택공항에서 하루 21편을 운행하고 있는 AA의 윌 리스 부사장은 항공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청사건물을 연방당국이 지어줄 것을 요구했다.
보잉필드 관계자들은 현재 공항의 여건으로는 여객 탑승구를 13개까지만 낼 수 있고 기존 사업장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여객기가 회전할 수 있는 공간도 한곳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1억3천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탑승구 7개를 갖춘 여객터미널과 자사 승객을 위한 전용주차시설을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한바 있다.
킹 카운티 관계자는 보잉필드가 추가로 수용할 수 있는 항공편은 하루 130편이라며 많은 항공사가 몰리면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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