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웹사이트
크라이슬러 클래식
우승후보로 점찍어
‘K. J. 초이를 주목하라’
PGA투어가 오랜만에 최경주를 주시하고 나섰다. 공식 웹사이트(www.pgatour.com)에서 제공되는 판타지투어 예상에서 이번주 벌어지는 그린스보로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460만달러)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릴 후보 중 하나로 최경주를 점찍은 것.
환타지투어 인사이드(FTI)는 비록 지난 2년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최경주지만 그가 이 대회에서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 각각 공동 5, 7, 4위 등 3년 연속 탑10에 입상한 사실을 토대로 5명으로 구성된 환타지팀의 1번 타자로 최경주를 지명했다. 5명으로 구성되는 환타지팀의 1번타자는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하는 데 팀당 샐러리캡이 100만달러인 이 게임에서 몸값 26만7,500달러인 최경주가 뽑힌 것은 그만큼 호성적의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받은 것. FTI는 최경주가 프레지던츠컵 대표선발에서 아깝게 밀려난 뒤 9월에 출전한 2개 대회에서 컷오프를 당했지만 올해 초 6번이나 탑25에 입상한 점이 군침을 흘리게 한다고 평가했다. 크라이슬러 클래식은 29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스보로의 포리스트옥스 컨트리클럽(파72·7,311야드)에서 막을 올리며 지난주 프레지던츠컵의 여파로 상위랭커들이 대부분 불참한 가운데 최경주 외에 케빈 나(21·상욱), 찰리 위(33·창수) 등 PGA투어 코리안 3인방이 모처럼 함께 출전,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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