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7대 한인회장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선거관련 시행세칙을 위반하면서 박영섭 후보 측과의 심각한 갈등국면이 빚어지고 있다.
제 27대 애틀랜타한인회장으로 단독 출마한 박영섭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는 20일 저녁 9시 30분 한우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요청, 선관위가 계속해서 시행세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박영섭 후보 측 김지수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선관위는 시행세칙에 근거한 공식 통보 없이 후보 등록 필증 교부를 미루고 있다”며 “선관위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제 27대 선관위 시행 세칙에 의거, 박 후보가 회장등록을 마친 지난15일 오후 5시 이후 48시간이 지났음에도 선관위는 아무런 통보를 주지 않다가 19일 저녁 팩스를 통해 박 후보가 제출한 서류에 오류가 있어 서류심사기간을 연장한다고만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그런데 이 같이 서면 통보한 날짜도 이미 심사 시한이 지난 이후였다. 또 등록서류에 오류가 있다면 어떤 부분에 오류가 있으니 시정 및 보완을 바란다는 내용이 있어야 함에도 선관위가 계속 납득이 가지 않는 행동을 일관해 심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 측은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선관위에 서면을 통해 21일까지 한인회장 당선자 여부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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