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첫 흑자기조…7억6천만달러 예산안 제출
재선 도전 니클스 시장, “시 전역에서 활기 넘쳐”
시애틀 시는 전반적인 경기회복과 함께 세수가 큰 폭으로 늘어 4년 전 그렉 니클스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흑자기조를 맞게됨에 따라 도로보수, 공무원 신규채용 등 각종 지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니클스 시장은 내년 말까지 판매세·사업세·부동산세 등의 세입이 당초 예상치 보다 5천5백만 달러 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총 7억6천만달러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니클스 시장은 새로운 일자리들이 창출되고 주택 및 공원이 증설되며 주민들에게 개선된 생활여건이 제공되는 등 시 전역에서 활력이 넘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클스 시장은 예상되는 잉여 세수를 주로 경찰관·소방관 등 공무원 보강, 도로 및 인도 개 보수, 무숙자 위생시설 확충, 영세사업자 세금감면 혜택 등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에는 경찰관 25명과 소방관 15명을 채용하고 임시직 공무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모두 2백명 가량을 늘리는 계획이 포함됐다.
경찰의 표적단속 등을 감시하기 위해 순찰차량 내부에 비디오카메라를 설치하는데 1백만달러, 주차위반 차량에 티켓을 발급하는 장비 교체에도 150만달러가 각각 계상됐다.
또한, 사업소득세(B&O) 면제상한선도 현재의 연간 매출액 5만달러에서 7만5천달러로 상향조정,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사업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들은 수혜 대상 영세 사업장은 3천여 업소로 추산된다며 이들 업소는 내년에 B&O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