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보안·교통 등 각종 안전장치 확충
경찰·소방관 증원…문제 청소년 상담원도 늘려
시애틀 시는 경찰·소방관을 신규채용하고 청소년 상담원을 증원하며 인도를 확충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보다 안전하게 하기 위해 예산을 적극 투입할 방침이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시의회에 제출한 예산안에서 보행인 안전을 위해 인도를 확충하고 청소년들의 탈선방지를 위해 전문상담원을 추가하는 등 지역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니클스는 특히, 히스패닉 밀집지역으로 거리 폭력사건이 자주 발생하는 사우스팍 지역에 3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청소년 구제활동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우스팍이 청소년을 위한 레저시설이 거의 없는 피폐된 지역이라고 지적한 니클스 시장은 이들의 탈선을 막고 올바른 방향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사우스팍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모두 4 명의 청소년이 사망했으나 지금까지 불과 한 건만 해결됐고 나머지는 현재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태다.
패트리샤 메킨터프 시 복지국장은 최근 들어 라틴계 청소년들의 범죄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선도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니클스 시장은 시내 도로의 5백마일 가량은 인도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시 교통국이 학교 인근지역과 주민이 요청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인도설치를 위한 기초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국도 내년 예산을 130만달러 가량 늘려 15명의 소방관을 신규채용하고 그린우드·그린 레이크·매디슨 밸리 등 인력보강이 시급한 지역에 우선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경찰국도 25명의 경찰관을 신규 채용, 훈련과정을 거쳐 내년 초 일선에 투입할 예정인데, 이들의 배치 장소는 길 컬리카우스키 경찰국장이 연내에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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