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크 사이드 스쿨, BMGF서 4천만달러 지원 받아
저소득층 입학생 확충 등에 사용
마이크로소프트사(MS)의 빌 게이츠 회장이 모교의 저소득층 후배를 위해 4천만달러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게이츠는 지난 23일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BMGF)’을 통해 모교인 시애틀 명문 레이크 사이드 스쿨에 저소득층 학생 지원 및 학교 프로그램 증설에 사용하도록 4천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레이크 사이드 스쿨은 올해 약 3천만달러의 지원금을 모았는데 이번 게이츠의 기부로 총 7천만달러의 학교 발전 기금을 확보하게 됐다고 기뻐했다.
워싱턴주 최고로 꼽히는 사립학교인 레이크 사이드 스쿨은 5~12학년 생 730명이 재학중이며 한해 등록금만 약 2만달러가 드는 데 4년제 대학 진학률이 100%에 달한다.
학교 대변인 내이어 멀리건은 학생들 중 장학금 및 각종 지원을 받는 학생 수가 현재는 20%이지만 이번 기부를 통해 그 수를 30%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멀리건은 장학금 외에도 이번 기부금을 통해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사들의 개발 프로그램 등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 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니 노 교장은 특히 이번 게이츠의 기부금으로는 레이크 사이드 스쿨이 추진 중인‘글로발 시민’프로그램을 집중 강화해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살아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 회장은 지난 1973년 레이크 사이드 스쿨을 졸업했으며 역시 이 학교 동문인 MS사의 공동 창업자 폴 앨런도 개인 자격으로 지금까지 약 2천만 달러를 기부했었다.
BMGF는 교육이 곧 최고의 자산이라고 역설, 이미 워싱턴주 공립학교에 3억달러의 거금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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