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공립학교가 26일과 27일 양일간 휴교한다. 소니퍼듀 주지사는 23일 긴급 발송문을 통해 ‘만일에 있을 비축유 부족사태를 대비해 이틀간 공립학교가 휴교하므로 학부모들은 자녀를 위해 운전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텍사스로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리타를 염두에 둔 것으로 정부는 휴교령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틀간의 휴교는 추후 겨울학기에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휴교령에 동참한 교육구는 귀넷, 캅, 메리에타, 풀톤, 디켑, 디케이터, 포사이스, 파야테, 코웨타카운티 등으로 이번 휴교령은 강제사항이 아니다. 정부는 조지아주 공립학교가 모두 휴교할 경우 하루에 25만 갤론의 디젤연료와 전기사용료 등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 관계자들은 스쿨버스의 경우 공동구매를 통해 이미 충분한 양의 개스를 확보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조지아주 개스 가격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오히려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만을 자극하게 됐다는 불만 섞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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