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서 치명적 바이러스 번져 경주용 개 몰사
서북미는 안전하지만 애완견 소유주들 전전긍긍
플로리다주에서 수많은 개가 독감증세로 죽었다는 소식이 일려진 후 워싱턴주의 애완견 소유주 및 관련 업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UoF) 수의학과는 최근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앓던 경주용 개들이 몰사, 이유를 조사한 결과 말에서 생긴 이상 바이러스가 개에게 옮겨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변종 됐다고 설명했다.
UoF는 항생 치료가 가능한 이 바이러스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유사하지만 방치해 두면 개가 죽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주립대학(WSU)은 플로리다에서 발생한 독감 바이러스가 아직 워싱턴주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크게 우려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애틀서 애완견 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는 엘리스 빈센티니는 뉴스를 전해들은 애완견 소유주들의 전화가 하루종일 쇄도했다며 서북미 지역으로 바이러스가 번지지 않길 바랬다.
시애틀 동물 관리 사무실(SAC)은 각 지역 동물 보호소를 중심으로 독감 발생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고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당국(PHSKC)은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PHSKC의 새론 홉킨스 박사는 지난 1970년대 말 애완견의 대변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로 상당수의 강아지들이 죽었지만 곧 백신이 나와 바이러스가 사라졌다며 애완견에게 위협을 주는 바이러스가 발생해도 곧 치료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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