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터널 개조공사로 2년간 폐쇄…교통대란 예상
경전철 겸용 위해…시내 버스노선 70여 곳 재조정
시애틀 다운타운의 버스터널이 공사를 위해 내달 1일 전면 폐쇄될 예정이어서 시내를 통과하는 차량들이 극심한 교통정체에 시달릴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은 1.3마일 길이의 버스터널을 버스와 경전철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터널로 개조한 후 내후년 9월에 재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짓 관계자들은 다운타운에서 시택공항 까지 연결되는 경전철공사의 일환으로 2천6백만달러를 들여 기존의 버스터널에 경전철도 통과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변경하는 공사가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시 측은 일부 도로의 구조를 변경하고 버스정류장을 보다 높은 지역의 도로에 신설하는 등 터널공사로 인한 교통정체 현상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들을 추진해왔다.
시내를 관통하는 버스노선들은 그렇지 않아도 각종차량으로 크게 붐비는 2~5 애비뉴로 이전하는 등 메트로와 사운드 트랜짓 버스노선 70여 곳을 재조정, 주중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버스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교통당국은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출퇴근 시간대인 상오 6~9시, 하오 3~7시 사이에는 스튜어트와 예슬러 사이의 3가를 지나는 차량은 한 블록 이상 통과하지 못하도록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
트랜짓 당국은 내주까지 시내 각 버스 정류장에 직원들을 배치, 통근자들에게 노선재조정에 대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