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 놓은 당상’니클스 시애틀 시장도 56%에 그쳐
심스 행정관도 당내 경선서 70%…본선 안심 못해
맥가이버 시의원 탈락위기에
지난 20일 실시된 시애틀시장·시의원·카운티 수석행정관 등의 예비선거에서 현역 후보들에 대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예상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시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한 리처드 콜린·잰 드래고·리처드 맥가이버 등 세 현역 의원들이 모두 50%를 밑도는 예상외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했다.
킹 카운티 의원으로 시애틀 시의원직에 출마, 맥가이버에 도전한 드와이트 펠즈는 “저조한 득표율은 유권자들이 맥가이버의 리더십에 실망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본 선거에서의 승리를 자신했다.
무려 6명의 군소 후보들로부터 도전을 받은 그렉 니클스 시애틀 시장은 56%,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당내 예선에서 70% 가까운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심스의 선거참모인 레이첼 비안치는“심스처럼 많은 경력과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현역후보라도 탐탁히 여기지 않는 유권자들이 있게 마련”이라며 그의 3선가도가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심스(민주당)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각되고 있는 공화당의 데이빗 아이언스 후보(킹 카운티 의원)는 당내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보하려면 지지율이 90%선은 돼야 한다며 심스와의 본선대결에서 충분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과는 달리 도전자들에게 크게 고전하는 현역들도 수두룩하다. 시애틀 항만청의 로렌스 모로이 커미셔너는 3위로 쳐지는 수모를 겪는 반면 새내기 후보인 존 크레이튼은 5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현재 막대한 공사비문제로 표류중인 시애틀 모노레일 위원회의 현직 위원인 신디 로스와 클리브 스탁메이어도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밀리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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