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진단체, 소환 지지자 1만7천명 서명 당국에 제출
유효여부 확인 후 11월 선거전까지 투표용지 발송
동성애 스캔들로 물의를 일으킨 제임스 웨스트 스포켄 시장의 소환 추진 단체가 충분한 분량의 서명을 모아 선거 당국에 제출, 소환 투표가 가시화됐다.
새넌 설리반 여인이 주축이 된 웨스트 소환 추진자들은 투표가 가능한 1만3천명의 서명보다 훨씬 많은 1만7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스포켄 카운티 선거당국에 제출했다.
설리반은“단기간에 이렇게 많은 서명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스포켄 시의 명예를 더럽힌 웨스트의 사퇴를 적극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살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설리반은 자신의 역량은 서명인 확보 캠페인까지라며 나머지 소환 투표 캠페인은 그동안 자신 못지 않게 일해 온 리타 애먼러드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켄 카운티 빅키 댈턴 검사관은 5일 동안 유효 서명을 확인한 후 11월 선거에 맞춰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 용지를 발송하게 된다.
댈턴 검사관은 웨스트 소환 투표 예상 경비가 당초 잡았던 1백만달러 안팎 규모에서 줄어든 14만~16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스트 시장은 소환 투표와 관련한 공식적인 언급이 없이 계속 시장 업무를 수행중이다.
웨스트의 유일한 지지자인 스티브 유거스터 전 시의원은 소환 추진자들이 주 대법원의 판결이 있기 전부터 서명을 받았기 때문에 무효 가처분 신청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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