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순방 오른 그레고어 지사 일본서 강조
워싱턴산 사과, 쇠고기 내년에 수입재개 전망
손창묵 박사 등 수행
취임 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순방중인 크리스틴 그레고어 주지사가 워싱턴주의 대 일본 수출을 늘리기 위해 판촉 겸 외교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불균형 마찰을 의식, 양국간의 무역현안을 외교적 노력과 인내로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자고 제의했다.
연방의회는 내주 대 일본 무역 적자폭 확대에 따른 특별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빌 토마스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은 일본이 워싱턴주의 주요 산물인 사과와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그러나, 워싱턴주는 일본과 원만한 교역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무역보복은 매우 혹독한 전략”으로 오히려 양국간의 교역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레고어 지사는 일본시장에 무역장벽이 상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워싱턴 주는 고품질과 안전을 요하는 일본시장에 맞는 상품을 공급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은 워싱턴주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지난해 워싱턴주의 대 일본 수출액이 60억달러를 넘어섰다.
그레고어는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6개월 내에 워싱턴 사과의 일본선적이 시작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도 내년에는 재개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워싱턴주는 미국에서 무역의존도가 가장 높은 주라고 지적한 그레고어 지사는 주의 취업인구 가운데 1/3이 무역 관련 업종에 종사,“워싱턴주의 미래가 무역에 걸려있다”고 역설했다.
그레고어의 이번 일본 및 중국 순방에는 손창묵 주 경제수석고문과 발로리아 러브랜드 주 농업부장관, 줄리 윌거슨 주 무역부장관이 수행하고 있다.
그레고어 지사는 내년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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