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개표 순조롭게 진행…투표율은 극히 저조
니클스·심스 등 현직들 압도적 표 차로 결선에
워싱턴주의 선거개혁 이후 첫 예비선거가 20일 별 문제 없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나 투표율 역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닉 핸디 주 선거국장은 각 카운티 선거당국으로부터 선거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있다며 우려했던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아 안심이라고 말했다.
주 내 대다수의 카운티가 올해부터 우편선거제도만을 채택, 전체 투표의 80%이상이 부재자투표형식으로 우편발송 돼 각 후보의 본선진출 여부가 확정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샘 리드 주 총무장관은 우편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소를 설치, 관리하는 번거로움도 없기 때문에 선거업무가 상당히 수월해진다고 지적하고 우편투표 분위기의 확산을 내심 반기는 눈치다.
선거당국은 올해는 연방의원, 주의원 등 주요 선거가 없는 맥 빠진 분위기에다 인구가 적은 6개 카운티는 예비선거조차 생략, 주 내 전체 등록유권자 350만명 중 30~35%만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시애틀, 킹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시의원·카운티 행정관·교육위원·항만 커미셔너 등을 선출하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그렉 니클스 시애틀시장과 론 심스 킹 카운티 수석행정관은 예상대로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애틀 시장선거는 모두 6명의 군소 후보들이 난립했으나 니클스가 56%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심스도 69.7%의 득표율로 3명의 다른 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질러 공화당에서 본선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데이빗 아이언스 맞붙게 됐다.
연초 연방하원으로 당선된 데이브 라이컷의 후임자로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에 선임된 수 라도 64.6%의 득표율로 21일 오전 무소속 후보 두 명을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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