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C, 브레머튼 지역 건설비용 상당부분 부담 밝혀
주민, 주의회 및 주정부 설득하는 카드로 제시한 듯
NASCAR 자동차 경주장 후보 지역으로 브레머튼 남쪽 지역이 지목된 가운데 경기장 운영 담당 회사가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겠다며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보였다.
국제 스피드웨이 회사(ISC)는 총 3억 달러를 들여 8만1천여석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브레머튼 지역 NASCAR 경주장 건설에 종전의 입장을 바꿔 비용의 상당부분을 댈 의향이 있음을 밝혔다.
ISC 그랜트 린치 부회장은 최근 캔자스 시티에 세운 NASCAR 경기장의 건설비용 중 약 30%를 ISC에서 부담했지만 브레머튼 지역의 경기장 건설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을 낼 수 있다며 주민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일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린치는 NASCAR 경기장이 세워지면 관중의 60% 이상이 타주 팬들로 채워져 워싱턴주에 해마다 약 1억4천만 달러의 소득을 안겨줄 것이라며 최종 허가권을 쥐고 있는 주의회 국제 무역 및 경제발전 위원회(ITEDC)를 설득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크 도우밋 주 상원의원(민주·캐슬라멧)은 그러나, 경기가 있을 때마다 어마어마한 교통량을 소화할 정도의 도로와 페리 시설을 갖추는 데는 무리가 많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최근 강력하게 NASCAR 경기장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주 재무장관 마이크 머피는 ISC가 이득을 위해 모든 부담을 주민들에게 넘기려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ISC는 브레머튼 지방 공항 인근의 들판 950에이커를 사들이는 옵션을 주정부에 제안했는데 건설 기금이 차질 없이 조성되면 완공 시점은 2010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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