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기념한 ‘2005한가위대잔치’행사가 지난 18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300여 한인들이 오랜만에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연출됐다.
제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선물 및 음식들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그 동안 힘든 이민생활로 잠시 잊고 살았던 한국 고향의 정취를 듬뿍 안겨줬다.
오락행사로 진행된 제 1부 유쾌한 청백 전에서 행사 참석자들은 연령별, 개인 및 단체로 나뉘어져 줄다리기, 훌라후프 돌리기, 빨리 공 전달하기, 짝짓기, 동서남북 OX 퀴즈 맞추기 등에 참석해 한인회가 마련한 푸짐한 상품을 제공 받았다.
제 2부 저녁식사 후에 이어진 제 3부 경로잔치에서는 전통민속국악원(단장 이춘생)의 화관무, 삼고무, 태극무에 이어 김필라 양이 춘향가의 일부를 창으로 불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애틀랜타한인회 집행부는 지난 5월 어버이잔치에 이은 두 번째‘현대
판 심청전’을 무대에서 열연해 주목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 중에는 당초 한인회장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박영섭 후보의 제 27대 한인회장후보연설회가 예정됐다가 돌연 취소됐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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