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마지막 협회장배서 FC 세인츠, 비마 팀 영예
오리건 장년 팀 참가 선전
최우수 선수상 김태진 군
올 시즌 마지막으로 열린 워싱턴주 축구협회장 배 대회에서 켄트 지역 축구클럽들이 청·장년부 우승컵을 휩쓸었다.
지난 17일 레드몬드의 매리무어 팍에서 청년 7팀, 장년 5팀이 열전을 벌인 올해 대회에서 FC 세인츠(켄트 알파)가 청년부, 비마 팀이 장년부 캠핑언에 각각 올랐다.
FC 세인츠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자슈아 텔레콤에 0-1로 뒤져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헤딩골로 무승부를 기록한 뒤 결승에서 페더럴웨이 축구회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비마 팀은 예선에서 선수부족으로 허덕인 대니얼 팀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벨뷰 축구회와 자슈아 텔레콤 팀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오리건 장년 팀을 격파, 총영사 배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일궈냈다.
벨뷰 축구회 주관으로 열린 올해 대회는 청·장년 12개 팀이 참가해 올 시즌 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열려 시종 일관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과 감독상은 FC 세인츠의 김태진 군과 송수영씨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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