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노선 신형 777기에 설치…서비스 경쟁 강화
10월말까지 매 편마다 1명 추첨, 무료항공권 증정도
아시아나 항공이 신형 보잉 777기를 시애틀노선에 투입하고 각종 고객 사은행사를 갖는 등 라이벌 대한항공과의 경쟁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는 지난 7월 보잉에서 인도 받은 최신형 777기에 ‘아시아나 에어넷’을 설치, 전 좌석에서 인터넷접속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일반석에도 주문형인 개인 비디오 시스템(IVS)을 통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음악·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
박수종 시애틀지점 판매차장은 이밖에도 비즈니스 클래스에 전용 미니바를 신설, 고객이 원하는 때에 셀프 서비스로 각종 주류나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박 차장은 아시아나의 시애틀취항 10주년 기념 고객 사은 대잔치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매 편마다 승객 1명을 추첨, 무료항공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
탑승 라운지에서 실시하는 사은추첨에서 당첨된 또 다른 한 명에게는 당일 편도에 한해 이코노미 좌석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시켜주는 혜택도 주고있다.
박 차장은 사은추첨 대상자는 아시아나 클럽 가입자며 워싱턴주 및 오리건주 거주자에 한한다며 현재 아시아나 클럽 가입자는 총 고객의 8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박 차장은 지금까지 서북미 지역 고객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이 미흡했다며 “경쟁사의 취항을 계기로 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추석 전날인 17일 티켓 카운터에서 승객들에게 한과를 나눠주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송편과 깨강정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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